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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8 1.첫 식빵 베이킹홈베이킹 2025. 2. 14. 18:48
처음 만든 빵.. 첫 베이킹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며 밀가루가 오기를 기다렸다.
재료들을 미리 실온에 꺼내두고 계량도 미리 해뒀다.
유튜브 영상을 여러번 돌려보면서 예습도 했다.
🍞 베이킹 레시피
https://youtu.be/W-19S5PU8Gk?si=ITWXTsUKOrIOYjrJ
재료
강력분 300g 우유 110g 물 40g 계란 흰자 40g 설탕 55g 소금 5g 이스트 4g 실온 무염버터 35g과정
1. 강력분 300g에 설탕 55g을 거품기로 섞어둔다.
2. 다른 볼에 우유 110g, 물 40g, 계란 흰자 40g을 거품기로 잘 섞는다.
3. 액체류 한 숟가락을 떠 놓고 나머지 액체를 밀가루에 붓는다.
4. 주걱으로 잘 섞고 한 덩어리로 뭉쳐 손으로 1분정도 반죽한다.
5. 뚜껑으로 닫고 20분 둔다.
6. 남겨둔 액체에 이스트 4g을 섞고 반죽에 바른다.
7. 7분간 이스트가 잘 섞이게 반죽하고 5분간 내리치고 접으며 반죽한다.
8. 반죽을 동그랗게 하고 5분간 덮어둔다.
9. 반죽을 살짝 펴고 실온 무염버터 35g, 소금 5g을 넣고 만두싸듯 싼 후 빨래하듯 반죽한다.(약 10분)
10. 버터가 흡수되면 5분정도 내리치며 접는다.
11. 반죽을 4등분하고 둥글려서 10분간 덮어둔다.
12. 반죽을 하나씩 성형한다.
1) 밀대로 길게 밀고 뒤집은 후 찝으면서 돌돌 말기
2) 수직으로 돌려 다시 길게 밀고 뒤집어서 찝으면서 돌돌 말기
13. 식빵틀에 넣고 따뜻한 곳에서 2시간 발효한다.(반죽이 틀의 90% 찰 때까지)
14. 예열한 오븐에 160℃로 25분 굽는다.
15. 쇼크를 주고 틀에서 바로 분리한다.🍞 문제점
1. 첫번째 난관
반죽 질감이 영상이랑 너무 달랐다.
액체류를 너무 많이 남겨서인지 반죽이 뻑뻑했다.
이스트를 넣고 나서는 너무 질어졌다.
많이 달라붙었지만 각오하고 있어서 그냥 열심히 반죽만 했다.
2. 두번째 난관
버터와 소금을 넣고 나서 오히려 기름기가 있어서인지 덜 달라 붙어서 조금 수월했다.
근데 영상에서는 내리치고 접고 몇 번 반복하니 반죽이 매끈하고 동그랗게 되는데
나는 내리치면 달라붙어서 매끈해지지 않았다.
3. 세번째 난관
성형은 꽤 재밌었다.
하지만 발효가 문제였다.
겨울엔 실내 발효가 어렵다고 해서 뜨거운 물을 넣고 오븐을 150℃로 10초 돌린 후 빵틀을 넣고 2시간 발효했다.
중간중간 빵틀은 빼고 다시 전자렌지로 물을 데운 후 다시 빵틀을 넣었다.
넣었다 뺐다한 게 문제였을까? 하나도 안 부풀었다..
한 1.1배 정도 커졌다..ㅠㅠ
원인도 해결책도 모른채 일단 그냥 구웠다.
4. 네번째 난관
덜 익었다ㅠㅠ
160℃ 10분 추가 -> 160℃ 10분 추가 -> 170℃ 10분 추가
온도도 시간도 임의로 설정해서 세네번 더 구웠다.
그래도 안 익었다.
마지막엔 익은 부분을 뜯어먹고 덜 익은 부분만 다시 구워서 겨우 익은 밀가루 덩어리를 만들었다.
🍞 원인과 개선사항
1. 장비 부족 : 빵틀, 밀대, 큰 도마 없음.
빵틀이 아직 없어서 내열유리 통에 구웠다.
밀대도 없어서 텀블러로 밀었다.
2. 발효 환경 : 집이 추운 편.
알고봤더니 오븐에 발효 기능이 있었다!
그리고 다른 레시피들과 달리 이 레시피에서는 발효를 1번 길게 했다.
다음부턴 발효를 2번, 오븐 발효기능으로 해봐야겠다.
3. 반죽 기술 미숙
반죽을 덜 치대서 발효가 안됐을까?
어찌됐든 반죽 잘 못했을 가능성 100%.
4. 덜 익음
한 번만 더 해보고 또 덜익으면 빵틀 구매하기
🍞 결과
완성된 빵? 빵은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 이게 왜 맛있지?
단순한 식빵 맛이 아니라 단맛도 나고 고소하기도 하고 뭔가 치즈나 버터같은 필링이 든 빵을 먹는 느낌?
이건 성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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